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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년 민간실천단 활동 (11월)
    2024.11.23 03:21
    • 작성자 박진경
    • 조회 36
    안녕하세요 8조 박진경입니다. 
    이번달 활동 장소는 1동탄에서 교통량이 많은 두곳을 선정하여 다녀왔습니다. 


    먼저 11월 21일 16시 최근 지하철 공사가 시작된 센트럴파크 앞 사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 공원과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선정해 보았습니다. 
    얼마전부터 이곳은 지하철 공사도 시작하고 있어서 미세먼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전에 흩뿌린 비 때문인지 수치가 많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측정 활동 측정 시간 온도
    (°C)
    초미세먼지
    (PM-2.5)[μg/m3]
    미세먼지
    (PM-10)[μg/m3]
    TVOC 농도
    (ppb)
    CO2 농도
    (ppm)
    1차
    2차

      
    1차측정에는 CO2농도가 매우 높게 나왔는데요.   늘 이산화탄소 농독 높으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공부해봅니다. 

     CO2(이산화탄소)란 2개의 산소 원자와 1개의 탄소 원자가 완전연소를 거쳐 결합한 화학물질로 일상생활에서는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고체는 드라이아이스라고 부릅니다.  

    환경계에서는 탄소로 축약하기도 하는데, 탄소 배출량, 탄소 발자국, 탄소 중립 등에서 지칭하는 말입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는 적외선을 받으면 진동하여 열에너지로 방출하는 성질이 있는데 대기의 이산화탄소가 많아질 수록 햇빛의 적외선을 받아 전환되는 열에너지양이 증가하여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지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자는 운동도 많이 하고 있는데 산업화와 공업의 발달로 좀처럼 줄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란 1㎥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보통 410ppm으로 되어 있으며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은 1,000ppm 이하입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ppm'(parts per million)으로 나타내는데, ppm은 %와 동일하게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이고 ppm은 '100만분의 몇 개'인지를 나타냅니다. 1ppm은 0.0001%입니다.
    이 이산화탄소 농도는 실내 공기오염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침으로,  이 ​기준치(1,000ppm)를 초과하는 높은 농도의 이산화 탄소는 산소의 비중을 낮추게 되어 중독증상을 일으키며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0ppm이 넘어가면 가벼운 두통이나 피로감,  어지럼증등을 느낄 수 있고, 30,000ppm 이상이 되면 산소 장애를 유발하게 되고 호흡곤란이나 두통, 메스꺼움, 시각 감퇴, 혈압이나 맥박 상승이 일어나며, 80,000ppm이 되면 뇌는 큰 손상을 입고 어지러워 혼수상태에 빠진다고 하네요. ​ 90,000ppm을 넘으면 혈압이 상실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4시간 정도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산화 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들도 많이 보고 되고 있으니 집안에서는 환기를 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외부에서 측정을 하다가 실내로 들어가면 이산화탄소 수치가 치솟는 것을 여러번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난방기구를 사용하므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측정기를 한달에 한번 사용하다보니 작은 에피소드가 생겼는데요. 배터리가 닳아버린 것을 모르고 가는동안 차에서 충전을 했지만 시간이 짧아 부족한지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는 바람에 처음 사진찍을때보다 측정 시간이 늦어졌어요.
    덕분에 인근 편의점에서 파는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하면서 함께 활동하는 선생님과 함께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도 한잔 마시는 여유를 좀 부려보았습니다.  사지찍을땐 보조배터리 꽂고 잡으니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재 측정 장소로 이동하였는데요. 11월21일 18시경 화성 반송동에 위치한 휴먼시아 사거리에서 측정을 하였습니다. 벌써 날씨가 쌀쌀한 겨울 초입이다보니 어두워졌네요.
    이곳은 항시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아이들 초등학교도 바로 인근이고 아파트단지도 밀집해있는 반면 구봉산이라는 낮은 산과 공원녹지대가 함께 있는 곳이라 선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활동 측정 시간 온도
    (°C)
    초미세먼지
    (PM-2.5)[μg/m3]
    미세먼지
    (PM-10)[μg/m3]
    TVOC 농도
    (ppb)
    CO2 농도
    (ppm)
    1차
    2차


    이곳에서는 초미세먼지의 수치가 조금 나쁘게 나왔고 유해화학물질(TVOC: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약자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합)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는데요. 

    측정기에서 TVOC 수치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 측정시 주변으로 버스나 매연을 뿜는 차량이 지나가면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며 변화를 보여주는게 신기합니다.

    활동 안내 책자에 따르면  아래와같은 화학물들을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TVOC 수치는 μg/m³(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측정되며, 보통 300μg/m³ 이하일 경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저희가 측정하는 기계에는 ppb로 표기가 되는데요. parts per billion 이는 10억 그램에 유기화합물이 몇그램들어있는지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1 ppm(parts per million) = 100 ppb(parts per billion)

    아 환경에서 화학단위공부까지는 너무 어렵네요.. ^^;;

    하지만 이 수치를 넘게 되면 호흡기 질환, 두통 및 피로 등의 문제와 같은 건강상의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환기를 잘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집안에서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11월 활동으로 올해 마지막 미세먼지대응실천단활동을 마치며 꺠알상식도 짚어보았습니다. 

    환경은 공부하면 할 수록 배울게 많다는 것을 또 느낀 시간이었고, 우리동네의 공기질에 대한 수치를 보면서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겟다는 바램을 담아봅니다. 

    우연한 기회에 실천단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생활 속 미세먼지 오염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깨끗한 공기질을 위한 다양한 포럼이나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내년에도  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11월 활동 보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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