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예상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민간실천단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진행에 앞서 현재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상태입니다. 비가오고 동풍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좋았습니다.
이런날은 어느 곳을 측정하든 좋음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측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측정장소는 "군포시 광정로96 중앙공원"입니다.
군포에서 많은 시민들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장소입니다. 평일 비오는 날임에도 여러명의 시민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측정을 시작했는데 




PM2.5 / PM10의 수치는 좋았지만 외부인데도 불구하고 co2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이 곳 근처에는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 센터와 바로 옆에 6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혹시나 주변지역이 침수가 발생될 때 이공원이 저수조 역할을 할수 있도록 움푹 들어간 구조라 주변의 오염 물질이 확산되지 못하고 이곳으로 모여들어 co2 수치가 높은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러한 환경들도 고려하여 운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째 측정장소는 "군포시 번영로504 산본역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흡연 부스 근처 입니다.

군포시에서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거리 내에 흡연부스를 설치했으며
특히나 산본역 육교 밑의 경우 주변에 상가가 밀집돼 있고 통행인구가 많아 재연기가 부착된 밀폐형 흡연 부스로 담배 연기로 인한 주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근처를 지날때마다 담배 연기와 냄새로 눈쌀을 찌푸리게 되어 주변 공기질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미세먼지 초미세 먼지도 다른 지점에서 한 자리나 10대 초반으로 나왔었는데 이근처는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수치도 높았으며 co2 농도또한 평균 외부 수치가 400대로 나오는 것에 비하면 
 좋지 않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과연 흡연부스는 시각적 효과 외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기 확산이 좋아 미세먼지 수치가 좋은 이 시기에 이렇다면 대기정체가 심할때는 이근처를 지나가는 것은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엔 다중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신경쓰며, 지하철 그리고 버스에도 공기정화 장치를 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설치된 흡연부스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생각 합니다.

그리고 최근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의 경우 대기중 납 농도가 높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미세먼지 외에도 건강에 피해를 주는 물질의 농도가 높은경우 더욱 주의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주의보 시 발송되는 문자에 관련 정보가 포함된다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민간대응 실천단을 통해 생활주변의 공기질을 측정해보고 같이 활동하는 조원과 미세먼지를 포함해 환경을 주제로 대화하며 정보를 주고 받아 활동하는 날은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