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통과해서 수원, 병점, 정남, 동탄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은 오산시 운동장4거리와 UN 참전기념공원앞 버스정류장에서 미세먼지 측정 활동을 하였다. 
첫번째 측정 장소인 오산 운동장4거리 중 오산종합운동장 방향은 주변에 건물들이 없어서인지 초미세먼지(나쁨)를 제외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유해화학물질 수치가 보통 수준이었다.
그러나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여 주변 건물로 둘러싸인 지역을 측정하니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나쁨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는 변화가 없었고 유해화학물질은 좋음 수준이었다.

두번째 측정 장소인 UN참전기념공원앞 버스정류장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으로 나타났다. 17분 후 두번째 측정치도 매우나쁨 수준이었다.

이 결과를 종합해 보면, 바람의 영향으로 측정치가 변화했다기 보다는 건물들로 둘러싸인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더 나빠짐을 알 수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고층 아파트 등의 
건설이 공기질 악화에 일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