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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 청정대기 참관기
    2024.09.07 12:40
    • 작성자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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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7일, UN이 지정한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청정대기국제포럼]에 참석하게 됐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히 연구기관과 기업, 학계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희망을 느꼈다.

      ‘글로컬 숲 네트워크’ 강연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내가 심은 나무와 동네의 나무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아이디어가 소개되었다. 전철 가로수를 가꾸는 방법 등 다양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와 공감이 많이 갔다. 현재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이 15%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85%는 수입하는데, 이로 인해 해외의 숲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나로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특히 반가웠다. 폐차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집진하는 차량을 만들거나, 지하철 환기 시스템에 측정 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됐다.

      마지막으로, 줄리엔 씨의 강연에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공기질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말을 듣고 모두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기질 문제는 이제 정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