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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년 민간실천단 11월 활동(1조)
    2024.11.26 17:09
    • 작성자 윤송이
    • 조회 54
    1조 11월 활동을 소개합니다.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햇빛이 따듯해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에는 거의 2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따듯한 가을의 11월을 맞이할줄 몰랐는데
    더욱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1. 용인 수지 환경 교육센터 앞 골목
    저희 1조의 첫번째 활동은 용인 수지 환경교육센터 앞에서 측정했습니다.
    건물은 작지만 작은 상가들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항상 건물 옆에 엄청 큰 경찰버스들이 늘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남부경찰청 제5기동대 건물의 주차장이였습니다.
    큰 경찰버스들이 주차되어있는데 이렇게 좌우 주차장들이 즐비하고
    건물 뒷편에는 아주 작은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당일 미세먼지 수치는 '나쁨'으로 떴습니다. 아마도 그 경찰청 주차장 안으로 들어갔다면
    더 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수지 환경 교육센터 건물은 죽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건물인데
    어쩌면 죽전역까지 찾아가서 측정했더라면 미세먼지 수치가 폭발적으로 더 심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죽전역은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이 위치하기 때문에 지하철과 버스 종점? 같은 곳이 있고
    일반 승용차뿐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엄청나게 붐비기로 유명한 역이라서 그곳도 높을것으로 예상됩니다.)




    2. 용인 시청 앞 
    일주일 후에 만난 1조의 두번째 측정 장소는 바로 용인시청 앞 입니다.
    용인 시청은 주차가 엄청 힘들기로 소문난 건물인데요;; 
    시청안에, 앞, 뒤에 주차장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주차전쟁이 일어나는 곳 입니다.
    그리고 바로 시청 맞은편에는 8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청 건물과 주차장과 8차선 도로 사이에 아주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푸른 나무들도 있고 물도 흐르는 것을 잠시보면 여기가 다른곳 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주 분위기가 반전으로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 날도 초미세먼지가 '나쁨'이였습니다.



    벌써 여름부터 가을을 지나오면서 반년이 넘게 활동을 했네요.
    이제는 측정을 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것은 이것이 정말 그'장소'만의 특별한 것으로 영향을 받아
    수치가 나온 것인지, 혹은 그 날 공기가 전반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나빠서 하필 '그 장소'가 나쁘게 나온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동일한 날짜에 다른 장소를 이곳 저곳 측정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물론 그러면 팀이 이동을 해야하니 번거롭지만)
    다른 날짜에 두번 만나서 측정을 하는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활동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조원분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