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실천단 2024청정대기 국제포럼 09월05일 목요일 첫째날
2024.09.16 20:41- 작성자 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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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세먼지 대응 민간실천단원 윤송이 입니다.
저는 첫날의 후기를 전하겠습니다. (이틀 다 참석했습니다.)
포럼장의 분위기를 살펴볼 겸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 날을 위해서 오랫동안 많이 준비하신듯 여기저기 테이블 마다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각 테이블 마다 연사님들의 자리에 모든 네임택이 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었는데
대부분이 종이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입구 문에도 '일회용품 금지'라는 포스터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포럼장 입구에는 다회용 접시에 쿠키류의 간식도 제공이 되었습니다만 저는 비건지향인이라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라라워시 다회용컵이 테이블 마다 있었으며 인터넷에서 최근에 본
소우주001 유리병 생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 텀블러를 챙겨와서 포럼장 입구에 있는 정수기로 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최대한 일회용품을 덜 쓰려고 노력하신것 같았습니다.
입구에서 도착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오며가며 많은 테이블에 앉으신 해외의 연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영어공부를 조금 더 잘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기에 관한 다양한 분야가 우리 생각보다 더 많았고
전 세계에서 모이신 연구자, 박사님,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측정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그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반기문 전UN 총장님을 직접 뵙고 연설을 들으니 저는 조금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팩트를 정확하게 짚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늦었다"는 것입니다.
기후위기가 너무나 심각하고 사실 당장 위급한 문제인데 사람들이 너무 안일한것 같아서
저는 늘 화가나고 속상한 상태로 지내는 사람입니다.
반기문님께서도 '포기할 수는 없지만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사실 많이 진행되었다'라고 하셨고
그렇지만 우리는 계속 "raise your voice"라며 목소리를 높이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세먼지 대응 실천단에 들어온것과 같은 이유 입니다.
이미 늦었고 할 수 있는 일은 적지만 이런 상황을 여기저기 전하고 알리는것이 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청정대기'가 꼭 미세먼지 단 하나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블랙카본, 오염물질 등 다양한 분야를 들을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손을 들고 질문했지만) 늘 그런 분야는 여성과 어린이가 취약하다고 하는데
질문에 정확하게 왜 그런지는 답변을 안해주셨어요.
또 여성으로써 그런 부분이 참 슬프고 아쉽기도 했고요 미래 세대는 다 엄마로 부터 출산을 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이 있는지 대안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막막합니다.
그리고 '대기'라는 것은 꼭 대중교통, 미세먼지를 인간들의 어떤 외부적인 활동에서만 언급하는데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셨지만 인간의 식습관으로 인한 (육식) 축산업의 대기오염도 심각한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써 늘 축산업과 대기오염의 문제는
이럼 환경포럼 자리에서 빠지는것이 아쉽다고 제가 언급했습니다.
각 박사님,교수님들이 오지셨만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환경문제를 언급할때 인간의 식습관중 '육식'과
관련된 축산업으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자주 언급되는데 한국은 아직 그런 부분을 쉬쉬 하고 있더라고요.
청정대기에 오로지 '미세먼지' 하나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므로 내년에 2025 다름 포럼에는
이런 부분도 꼭 언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날의 모든 행사가 끝이나고 포럼의 연사님들께서 반기문 전UN총장님과 경기도 지사님과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을때 저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민간실천단원 대표로써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열어주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대기'에 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는것도 있지만
그에 따른 미세먼지 대응 실천단원들의 활동도 더 많이 부각이 되고 홍보가 잘 되면 좋겠습니다.
귀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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