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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다녀와서 26조 이부영
    2024.09.13 08:25
    • 작성자 이부영
    • 조회 104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가기위해 뚜벅이는 버스를 여러번 가라타고 열심히 걸어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잘한다! 하고 함께 들으시는 분들이 나즈막히 말씀하시는 소리도 들리고 함께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지사님이 도착하시고 축사를 들었는데 공치례 공치사 없이 경기도가 어떻게 청정대기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지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해나갈건지 말씀해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몇몇분들의 축사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 자리 앞 테이블이 강의하시는 분들이 모여 앉으신 테이블이었더라구요. 
    젊은 과학자부터 나이드신 정책연구가 부터...모두에게 존경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의는 기후위기에 대한 기초 부터 미세먼지와 기후위기와의 상관관계, 미세먼지 모니터링 방법과 자료 데이터 정리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강연들로 채워졌습니다. 
    화학과 출신이어서인지 강의를 들으며 학부때로 돌아간듯 진지해지고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작아서 대기오염 물질이 나오면 전국 어디도 다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뉴스에서 접했던 수많은 사고들이 생각나서 머리가 띵 아파왔습니다. 기후변화가 악화하면 한국의 미세먼지상황도 악화된다는 것과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면 기존에 방출되던 미세먼지 입자간에 또다른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서 2차 3차의 미세먼지가 생성된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 노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책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들도 느껴졌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취약한 이유가 가정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요리할 때 환기가 정말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군포시에서 함께 활동하는 26조 짝궁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져와서 미세먼지를 측정해보았습니다. 헉 이산화탄소량 수치가 상당히 높네요. 그래서 졸렸을까나요? ㅎㅎ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 존경합니다. 
    강의 중간 중간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에는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 전세계인들에게 닥친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숙제이자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공생과 협력의 길이 우리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행사 중간에 짝궁이 찍어준 배너 옆 사진이예요. 오늘 행사에 참여하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6일 행사도 참여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고, 이런 좋은 행사에 일반시민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게 홍보도 잘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행사 진행에 애쓰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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