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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다녀와서
    2024.09.07 21:47
    • 작성자 이정숙
    • 조회 101


    제5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으로 개최된 2024청정대기국제포럼에 참석했습니다.
    9월 6일 오전 10시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수원)에 도착했습니다.
     


    자료집과 이름표를 받고 캐모마일 차 한 잔을 다회용기에 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구원들이 각자 연구한 분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 내용 중 충청북도는 미세먼지 발생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람과 지형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된다는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기후정의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이 이동할 때 미세먼지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포집을 통해 알아보는 실험은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저감에 대해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또한
    가장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발표를 들을 때는 민간실천단이 현재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더욱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나른해진 오후, 들려오는 뮤지컬 음악들~ 최고였습니다^^
    경기아트센터의 위드유 컴퍼니 뮤지컬 위대한 쇼맨 커버 This is me 멋졌어요~



    이번 포럼에 참여하면서 푸른 하늘의 날과 청정대기에 대해 다시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 산림청장을 역임하신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김재현 교수님의 강의는 평상시 관심이 많던 주제라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숲과 바람길, 공장숲정원, 우리동네 탄소숲...
    질문자 중 한 분께서 질문한 내용 중 식물권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늘 우리는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우리가 식물에게 줄 수 있는 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줄리님을 이 곳에서 보았네요. 역시 좋은 생각을 가진 분이었네요. 
    기존의 숲을 없애고 새로운 숲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숲을 지키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포럼에 참여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방향에 대해서 말씀 들을 수 있어 좋았고,
    경기도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어떻게 움직이게 될 지,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